노인과 바다를 읽고 노인과 바다

노인과 바다라는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 일이다. 처음엔 사실 책을 읽는 것에만 열중하여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가 된다.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책을 볼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. 책 내용을 대략 말하자면,
어느 한 노인이 배를 이끌고 고기를 잡으러 갔는데 84일 동안 아무것도 잡지 못하다가 85일이 되는 날 엄청난 싸움 끝에 큰 고기를 잡는다. 그런데 고기가 낚시에 걸리긴 했으나 얼마나 큰지 노인을 며칠이나 고기에게 끌려다니며 고기의 힘이 다 빠져 더 이상 고기가 저항을 하지 못할 때야 고기를 끌고 항구로 향한다. 그 고기는 노인이 지금까지 잡은 것 중에서 제일 큼은 물론 그렇게 큰 고기를 본적도 없어 노인의 기쁨은 말할 수 없이 컸다. 그러나 어항으로 귀환 하던중 피 냄새를 맡고 달려드는 상어 떼를 만나게 되고 노인은 고기를 지키기 위해 상어떼와 사투를 벌이지만 뼈만 앙상하게 남은 고기를 끌고 돌아온다는 이야기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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